우리의 삶이 은혜의 표지가 되게 하자 | 김성원 | 2022-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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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은혜의 표지가 되게 하자 수24:19~28 세겜 언약의 핵심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다짐과 결단을 받는다. 그리고 이 언약의 증거로 두 가지를 남긴다. 하나는 이 언약의 말씀을 율법책에 기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소 곁 상수리 나무 아래에 큰 돌을 세우는 것이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현장 또는 언약이 세워지는 현장에 돌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증거로써 증인의 역할을 한다. 교리적으로 해석하면 성례 전적인 의미가 있다. 즉 보이는 말씀과 같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주님은 교회에 기록된 말씀(성경)을 주셨고 눈에 보이는 말씀인 성례(세례와 성찬)를 주셨다. 이 말씀과 성례를 통해서 우리가 새 언약 백성임을 알게 하신다. 이 두 가지를 교회의 표지 혹은 은혜의 방편이라고 하는데 이 방편을 대할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닫고 동시에 우리 또한 그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함을 도전받는다. 그렇다면 교회는 이 은혜의 방편을 올바르고 신실하게 시행해야 한다. 성도들 또한 자신을 부지런히 살펴 은혜의 방편에 적극 동참 해야 한다. 교회가 부지런히 시행하고 성도들이 적극 참여할 때 교회는 주께서 주시는 은혜로 가득해진다. 어떤 은혜인가? 하나님만을 섬기고 사랑하는 은혜다. 옛 언약과 새 언약은 형식은 다르지만 본질은 동일하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언약의 본질은 하나님 은혜 위에 세워진 인격적 사랑의 연합이다.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또한 사랑한다. 이러한 사랑의 연합과 교제를 매주 은혜의 방편을 통해서 확인받는다. 교회의 표지가 드러나고 은혜의 방편이 올바르게 시행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자. 우리의 삶도 성례 전적인 삶이 되도록 기도하자. 그래서 우리의 삶이 세상 사람들에게 은혜의 표지가 되게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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