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비전공동체이다 | 김성원 | 2022-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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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비전공동체이다. 수22:1~7 사람들은 보통 자신과 관계된 일이 아니면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는 다르다. 하나님께서 모든 교회와 신자에게 주신 사명이 있다. 그것은 복음 전파다. 이 일을 위해서 함께 싸워야 하고 헌신해야 한다.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축복하며 자기 기업으로 돌려보내는 내용이다. 이 세 지파는 사실 일찍 요단강 동편을 기업으로 받았다. 그런데 왜 다른 지파 사람들과 함께 요단강을 건너서 오랜 기간 함께 싸웠을까?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서다. 자신들은 이미 기업을 받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가 이 땅을 취하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고 명령이었기 때문에 기꺼이 요단강을 건넌 것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모세가 명령한 것을” , “여호수아가 명령한 것을” , 궁극적으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켰다” 라고 반복하여 말한다. 우리는 각자 개인의 형편과 삶이 있다. 그러나 함께 이루어 가야 할 사명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와 복음 전파다. 그것을 이루어 가는 각자의 삶은 다양 하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한 가지 목적은 분명하다. 이 일을 위해 함께 싸워야 하고 헌신해야 한다. 교회는 이익 공동체가 아니라 예배 공동체이자 비전공동체다. 우리가 교회에 속해 있다는 자체가 이 비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라는 뜻이다. 내 삶이 편하다 하여 다른 형제의 아픔을 모른 체해서는 안 된다. 내 삶이 부유하다 하여 형제의 곤고함을 외면해서도 안 될 것이다. 함께 아파하고 기도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이러한 일들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온 세상을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는 교회에 주신 사명을 실천하는 데까지 나가야 한다. 말세는 자기 사랑이 강한 시대다(딤후3:2). 신앙에서도 개인주의 신앙이 강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새 언약 공동체(교회)로 부르셨다. 우리는 개인주의 신앙을 넘어 공동체적인 신앙을 가져야 한다. 함께 기도하고 싸우는 공동체가 성령충만한 공동체이고 은혜로운 교회다. 그 공동체를 통해 주님은 여전히 이 땅에 당신의 나라를 이루어 가실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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