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아는 자가 하나님께 영광돌린다 | 김성원 | 2022-05-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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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아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수7:1~15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유일하게 패배한 전투가 아이성 전투다. 보통 방심해서 2~3천명으로만 전투를 치루다 패배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아간이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져야 할 것 중에 얼마를 자신이 취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 전투를 앞두고 어떤 것도 취하지 말고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이 전쟁이 하나님의 전쟁이라는 뜻이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야 함을 의미한다. 그런데 아간이 그 명령을 어겼다는 것은 이 두 가지를 정면으로 반박했다는 뜻이다. “이 전쟁은 내가 잘해서 이긴 거야” , “그래서 나에게 영광 돌려도 돼” , 자기 의에 대한 표현이 아간의 범죄다. 인류의 시조였던 아담과 하와의 범죄가 이러했다.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손을 댐으로써 자신이 이 에덴의 주인이 되고자 했다. 죄악의 본질은 하나님을 밀어내고 자신이 왕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복음에서도 최대의 적은 무엇인가? 자기 의다. 나의 어떤 행위와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자기 의를 가장 경계한다. 자기 의가 강하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는다. 자신이 그 영광을 받으려 하며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드리기보다 자신이 취하는 것을 더 우선시한다. 우리의 삶은 내가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나의 왕이심을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이것을 잊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자기 의에 빠진다. 그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비참하게 만든다. 우리 안에 있는 아간의 모습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자기 의에 빠진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은혜를 아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인생의 주어가 내가 아니라 주님이심을 고백한다. 그러한 자들에게 주님은 여리고 성이든 아이 성이든 가는 곳마다 승리케 하시는 축복을 주신다. 진정한 행복은 주님의 주되심을 인정하는 신앙고백 위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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